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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역술인은 이미 알고 있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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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지 기자I 2011.12.19 16:02:18

유명 역술인, 김정일 올해 이내 사망 족집게 예언
"권력 후계, 김정일 아들에게 안된다"..통일 점쳐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올해 사망할 것이라는 유명 역술인들의 예언이 이미 2년 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인 경인년이었으며 내년은 임진왜란 발발 420주년이 되는 임진년이다. 역술인들은 경인년과 임진년이 지난 500년 사이 가장 격렬했던 전쟁이 일어난 해라, 경인·신묘·임진으로 이어지는 2010~12년에 한반도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2011년 못 넘길 사주”

역술인 엄창용 씨는 지난 2009년 “김정일은 2011년 운이 다해 권좌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엄 씨는 또 “북한이 의사, 역술가, 무속인을 동원해 김 국방위원장을 받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2012년은 넘기겠지만 2013년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김정일 사주의 정확한 시(時)를 알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그의 사주에 어떤 시를 집어넣어도 2013년의 수가 보이지 않는다”며 “2011년 김정일은 사라지거나 그에 준하는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역술인 최봉수 씨도 비슷하게 예언했다. 최 씨는 “김정일은 병이 들었지만 2009년과 2010년은 넘기고 2011년에 떠난다”며 “우호적이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뜬 것이 우울한 징조”라고 짚었다.

최 씨는 또 “김정일의 권세는 아들에게 이어지지 않는다. 김정일은 무너져가면서 개혁, 개방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씨는 또 김정일 사망 후 통일이 된다고 바라봤다.

최 씨는 이어 “김정일이 떠나야 길이 열린다. 북한은 일제강점기 36년에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통치한 64년을 더해 도합 100년의 한(恨)을 안고 살아온 곳이다. 따라서 권한이 아들에게 이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함께 “봄이 오면 하루 이틀 사이에 온 산의 꽃이 만개하는데, 그와 비슷하게 김정일이 죽으면 북한에서는 씨도 보이지 않는 한들이 한날한시에 일어나므로 3대 세습은 불가능하다”며 “당이 남는데, 우리는 노동당이 살아남아 제 구실을 하지 못하도록 정당식 민주주의가 아닌 새로운 민주주의를 발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正銀’이냐 ‘正恩’이냐..운명 갈려

성명학자인 ‘이루고 명성학’의 정오(正奧) 원장은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3남 김정은이 후계구도를 이어받을지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정오 원장은 19일 “김정은이라는 이름의 가장 큰 단점은 지배력이 강한 절대적 권력자의 기운에 미칠 수가 없는데다가 빈 수레가 요란한 형국”이라며 “치명적 단점 탓에 지속적으로 체제를 유지할 지 불투명해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대중을 장악하는 지배력은 떨어지고 다혈질인 성격의 기운이 맞지 않아 자칫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지 않을까 한다”고 우려했다.

또 김정은의 이름이 한자로 ‘正銀’이라면 절대적 권력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正銀’의 기운은 파란만장한 기운의 힘이 꽉 차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조직과 불화 기운이 겹쳐 중도에 피살, 단명의 기운이 눈에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正恩’이라면 운명이 달라진다고 했다. 초기 집단체제의 상태가 유지돼 10년 이상 버텨준다면 후계자로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정은의 한자 이름은 ‘正銀’과 ‘正恩’으로 혼용돼 표기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 외교가에서 ‘正銀’으로 일관되게 표기되고 있는데, 과거 혈맹인 북중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正銀’이 맞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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