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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반도체 미세화 수혜 기대…후공정 클린룸도 성장동력-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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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6.10 07:36:5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신성이엔지(011930)에 대해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고객사의 Fab(생산시설) 투자 확대에 힘입어 클린룸 사업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후공정 분야에서도 클린룸 도입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미세화 확대로 반도체 장비 변화와 더불어 클린룸의 역할 및 중요도 역시 상향될 것”이라며 “고객사들의 Fab 투자와 함께 클린룸 장비 성능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팹 규모당 수주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오염 제어 대상이 먼지였다면 공정 미세화로 인해 기체 형태의 오염분자(AMC)가 제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며 “신성이엔지는 장비 투입 직전 공기 습도를 낮추는 초소형 제습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공정 분야의 클린룸 시장 확대도 주목했다. 그는 “기존 소수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심이었던 클린룸 사업이 후공정 업체들로 확대되고 있다”며 “TSV, WLP, 칩렛(Chiplet),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등 공정 변화로 후공정에서도 나노미터 단위 오염물질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앰코코리아와 코리아써키트 등이 이에 해당되며 후공정 업체 내 클린룸 도입은 필수로 전환되는 국면”이라며 “지속적인 후공정 관련 기업들의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도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적자 우려는 수주잔고 증가로 해소될 것”이라며 “1분기 CE사업부(클린룸 등) 수주잔고는 2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1753억원, 전분기 2731억원 대비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주와 매출 인식 시점 차이를 고려하면 2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1분기 매출 미인식분도 2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객사 요청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 확대 국면으로 국내외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Fab 투자가 올해뿐 아니라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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