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팬데믹 이후 유럽 전자 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한류 열풍과 맞물려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판단, ‘유럽 K-Lifestyle’ 행사를 통해 여러 인기 아이템을 한 세트로 묶은 ‘ K-박스(Box)’ 수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박스 수출 사업은 현지 벤더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내수·초보기업 제품으로 K-뷰티·푸드 박스를 구성해 수출 준비부터 현지 B2C 플랫폼 입점까지 지원하는 수출 마케팅 사업이다. KOTRA는 더 나아가 다양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아마존 유럽 등 글로벌 유통망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지방 기업 제품을 우선 소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략이다.
또한 코트라는 최근 폴란드를 비롯해 유럽 각국이 한국산 방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방산·보안 제품의 유럽 수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에 주목, 12월까지 폴란드,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을 중심으로 ‘유럽 방산 수출상담회’를 추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폴란드 최대 방산 전시회(MSPO)에서 K-방산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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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에는 유럽 히트펌프협회, 스페인 에너지효율 기업협회 등 현지 전문가로부터 유럽 에너지 절감 시장 진출 방안을 전해 듣는 ‘에너지효율 제품 유럽 진출 지원 웨비나’도 개최했다.
유럽 각국이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우리 기업도 이에 대한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달에는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유럽 그린에너지’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출 웨비나, 수소 분야 기술협력 상담회, 그린에너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지 글로벌 기업인 알파 라발(Alfa Laval), 야라 인터내셔널(Yara International) 등이 참여해 유럽 각국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전했다.
이길범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세계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유럽이 수출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지 시장의 기회요인을 잘 분석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하도록 KOTRA가 적극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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