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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민비상벨' 112 창설 64주년 기념 간담회 개최

정두리 기자I 2021.11.02 14:00:00

“112 치안종합상황실의 허브 역할 강화”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청은 2일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경찰, 소방, 해경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2 창설 64주년 기념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2일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진행한 ‘112 창설 64주년 기념 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경찰청은 매년 112의 날을 맞아 112 직원 및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경찰과 함께 긴급신고에 대응하는 국민권익위원회(110 정부 민원전화상담실)·행정안전부(공동대응관리센터)·소방청·해양경찰정 관계자 등을 초청해 국민 안전을 위한 공동노력과 협업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는 한편, 화상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하고 온·오프라인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제1회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현장대응 우수 관서 및 경찰관 표창 △112 유공 민간인 감사장 수여 및 긴급신고 협력 우수사례 관련 권익위·행안부 ·소방·해경 관계자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112 발전 방안 제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이뤄졌다.

올해 최초로 개최한 ‘제1회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은 총 385건의 작품이 경합해 최고 2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포스터 부문 16팀, 영상 부문 10팀이 선정됐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제1회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112 현장대응 우수 시도경찰청과 우수 경찰관에게는 표창을, 112 유공 민간인에게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경찰과 공동으로 현장 대응해 국민 안전 확보에 이바지한 권익위(110)·행안부·소방·해경 관계자에게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112 우수사례 모음집 소리로 보는 사람들’은 올해 3번째 발간으로, 이날 전국의 112 요원들이 몸소 겪은 다양한 사례 36개 중 2개 사례의 주인공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당시 상황 설명과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국민의 비상벨인 112가 앞으로도 현장의 중심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 주기를 당부하고, 112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경찰의 대표 브랜드로 112시스템을 더욱더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과 긴밀한 협조를 해주고 있는 권익위(110 정부민원콜센터)·행안부·소방·해경이 국민 안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구조요청(SOS)에 더욱 신속하고 정교하게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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