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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장관 후보자는 지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황희 후보자와 권칠승 후보자는 모두 20대와 21대에 당선된 재선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 출신들의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 통과가 다소 용이하다는 점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들이 장관으로 발탁되는 데 대해 “장관을 비롯해서 여러 직에 인사를 하는 데 있어서 출신이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도덕성, 전문성, 리더십 등 누가 적임자냐하 는 인선 기준에 의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주택 문제에 대한 검증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정의용 후보자와 권칠승 후보자는 각각 1주택 보유, 황희 후보자는 무주택자인 것으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일부 후보자들의 부동산 문제가 개각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