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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성전자 중국법인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을 통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시장 출시일은 다음달 12일이며 이에 앞서 예약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 예판 가격으로 갤럭시노트10+ 제품을 5G 버전으로 7999위안(약 136만원)에, 갤럭시노트10 제품을 LTE 버전으로 6599위안(약 112만원)에 내놨다. 중국에서 하반기 중 5G 상용화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5G 버전을 한정적으로 선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5G 버전으로만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아직 LTE 기반에 5G 상용화가 본격화되지 않아 병행 출시가 필요하지만, 한국 시장은 5G 전국망 서비스가 구축되고 있는 만큼 5G 모델만 출시해도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5G 버전 제품에서도 LTE 이용이 가능하고 LTE 버전과 가격 차이도 크지 않은 점 역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한국과 미국 등 70여개국에서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정식 출시하고, 다음달까지 출시 국가를 약 1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터치펜인 S펜과 전면 전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을 강조하며 세계 각지에서 소개·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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