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고려대는 지난해 12월 대한축구협회·한국여자축구연맹과 여자축구부 창단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2015학년도 수시모집 체육인재전형을 통해 축구 특기생 17명을 선발했다.
여자축구부의 첫 번째 지휘봉은 유상수(41) 감독이 쥐게 됐다. 세계청소년 대표 출신인 유 감독은 영등포공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부천SK·안양LG치타스·전남드레곤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창단식에 참석한 김병철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 여자축구부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한국 여자축구의 큰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고려대 여자축구부를 통해 우수한 선수·지도자·심판·행정가 등이 배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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