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LG화학(051910)이 2분기 어닝 쇼크에 올 들어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9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4.38% 내린 28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대 약세로 출발한 주가가 꾸준히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LG화학은 지난 18일 장 마감 후 2분기 영업이익이 359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8.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40% 이상 줄어든 규모다. 당기순이익도 2268억원에 그치며 컨센서스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신영증권은 이에 대해 1분기 비수기 대비 2분기 성수기로 진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화학 업황 회복이 지연되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 점진적 화학 업황 개선이 예상되고, 편광판 신증설 효과로 인한 수익성 회복 전망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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