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측은 28일 공식 트위터에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는 방문자 수 증가로 접속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빠른 정상화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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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와대 홈페이지 접속자가 급증한 이유는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 자유게시판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성토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기 때문이다. 해당 게시판에는 오전부터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들이 많이 게재됐다.
국민 모두가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향해 애도를 표하는 시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파란색 의상이 부적절하다는 글에서부터 정부의 무능력함을 알리는 글 등 청와대를 향해 비판하는 글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전날 오전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수십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는 일부 기능들이 정상화됐지만, 자유게시판 접속 속도는 아직도 느린 상태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성토의 글들도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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