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학생 1명이 사망했다. 16일 오후 2시 현재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과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 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신원미상의 20대 남성이 정 군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8시 55분 쯤 승객 477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 368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107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오후 2시 현재 단원고 측은 “학생 75명의 명단이 학교 측으로 전달됐다”며 “아직 나머지 학생들의 안전 여부는 확인하지 못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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