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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은 다음달 13일 열리는 예그린어워드 시상식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30일 발표했다.
‘영웅’은 최고 작품상과 함께 남자주연상(정성화), 재공연상, 무대미술상, 무대기술상(영상팀)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를 담은 작품. ‘명성황후’를 만든 윤호진 에이콤 대표가 연출했다.
‘셜록흠즈-앤더슨가의 비밀’은 극본상(노우성)과 연출상(노우성)을 포함해 남자신인상(조강현)을 가져갔다. ‘서편제’는 작사작곡상(조광화 윤일상)을 비롯해 여자주연상(차지연) 남자조연상(양준모), 여자신인상(이자람)을 차지했다.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한 백주희는 여자조연상을 탔다.
이외에 혁신상과 음악상은 ‘모비딕’이, 흥행상은 ‘광화문 연가’가 안무상은 ‘스트릿 라이프’(정도영)가 수상했다.
아동청소년 부문에서는 ‘비틀깨비’가 최고 작품상·연출상(허승민)·작사작곡상(신경미)을 받았다.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는 음악상(신동일)을 받았다.
예그린어워드는 1966년 국내 최초의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를 제작한 예그린 악단을 기리는 의미로 붙여졌으며 국내 창작 뮤지컬만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8월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