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20송이나 향수도 좋지만 센스있는 선물을 하고 싶다면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화장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주는 사람의 성의가 느껴질 뿐 아니라 이제 한참 꾸밀 나이의 여성에게는 실용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직접 구매 시 실패하지 않을만한 `화장대 필수 메이크업 아이템`을 모아봤다.
미샤에서는 최근 출시한 `시그너처 테크니컬-업 마스카라` (10g, 2만1800원) 를 추천했다. 깊고 풍성한 속눈썹은 그 어떤 화려한 메이크업 보다 인상을 더욱 또렷하고 생기 있어 보이게 해준다. 미샤 측은 "세팅한 듯 깊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해줘 성숙한 여인의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해준다"며 "메이크업이 서툰 초보자들도 완벽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촉촉하고 붉은 입술은 성숙한 여성의 매력을 연출하는 데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샤넬의 `루즈코코 샤인`(3g, 3만9000원) 은 발림성이 좋아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벼운 터치 한번으로도 부드럽게 발리며 립밤처럼 녹아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베이지부터 밝은 레드까지 20가지 다양한 컬러로 출시가 돼 있다.
자연스러운 홍조도 예쁘지만 음영을 잘 살린 정돈된 얼굴빛 또한 여성스러움을 잘 표현해준다. 에스쁘아 `쉐이딩&하이라이팅 듀오`(9g, 2만5000원)는 쉐딩 제품과 하이라이터가 동시에 들어 있어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볍게 발리는 베이크드 타입으로 얼굴선을 살려주고 음영을 또렷하게 보이도록 도와준다.
향수는 고전적이기는 하지만 성년의날 선물로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세뇨리나`(30ml, 7만5000원)는 젊은 여성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의 모습과 소녀의 풋풋함을 함께 담았다. 향수병은 페라가모의 아이콘인 바라를 재해석한 2개의 핑크리본으로 장식해 로맨틱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