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하이닉스반도체(000660) 채권단이 보유지분 2440만주(4.14%)의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 절차에 돌입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노무라 등 공동 주관사들은 하이닉스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20.0% 중 4.14%(2440만6000주)를 국내 증시 마감 직후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입찰을 시작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하이닉스 지분은 국내투자자에게 물량의 70%, 해외투자자들에게 30%가 배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인(2만3950원)의 0~-3%로, 적어도 2만3500원 이상 제시한 곳과 블록매매가 성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채권단이 갖고 있는 하이닉스 지분은 15.86%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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