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동양종금증권(003470)은 금호산업에서 100억원, 케이디밸류업에서 425억원 등 총 525억원 규모의 부실여신이 발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금호산업에 대한 채권금융기관들의 공동관리절차가 개시돼 채권행사가 유예됐고, 케이디밸류업은 ABCP 상환에 대해 대출확약을 했으나 이 회사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디밸류업은 대우건설 지분인수와 관련, 대우건설 주식 및 금호산업에 대한 풋백옵션을 담보로 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ABCP를 발행한 상법상의 명목회사(SPC)다.
동양종금은 "해당 여신에 대한 대손충담금 적립할 예정이지만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및 이와 별도로 구성되는 대우건설 지분인수 관련 재무적투자자 협의체의 결정에 따라 채권회수 관련 제반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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