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올 매출이 전년대비 9.1% 증가한 8조 812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0% 늘어난 636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97.1% 줄어든 111억원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측은 "국제선 여객의 경우 전년대비 수송량 기준 9% 증가한 반면 국내선의 경우 수송량 기준 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의 경우 수송량 기준 전년 대비 8% 증가했지만 유류단가가 대폭 상승하면서 전년대비 유류비용이 25%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원화 약세 따른 외화환산 손실 등으로 영업외 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는 550원씩 배당금을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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