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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김은지는 프로 통산 730경기에서 500승 230패, 승률 68.49%를 기록했다.
2007년 5월 27일생인 김은지는 만 19세 2개월 26일의 나이로 500승을 달성하며 여자기사 최연소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최정 9단이 보유하고 있었다.
최정은 만 23세 4개월에 통산 500승 228패, 승률 68.7%로 500승 고지를 밟았다. 김은지는 최정의 기록을 4년 이상 앞당기며 여자기사 최초의 ‘10대 500승’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입단 후 500승까지 걸린 기간에서도 여자기사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은지는 2020년 1월 10일 제53회 여자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뒤 6년 7개월 12일 만에 500승을 채웠다. 최정이 입단 후 9년 9개월 만에 500승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년 이상 빠르다.
남자기사까지 범위를 넓혀도 김은지의 기록은 역대 2번째로 빠르다. 역대 최연소 500승 기록은 이창호 9단이 갖고 있다. 이창호는 1993년 9월 19일 정현산 6단을 꺾고 만 18세 1개월 21일의 나이로 500승을 달성했다.
김은지는 이창호에 이어 남녀 프로기사 통틀어 역대 2번째로 어린 나이에 500승을 달성했다. 만 20세 10개월에 500승을 기록한 신진서 9단보다도 빠르다.
다만 입단 이후 500승까지 걸린 기간만 놓고 보면 김은지가 역대 가장 빠르다. 1986년 8월 입단한 이창호는 약 7년 1개월 만에 500승에 도달했다. 2012년 7월 프로에 입문한 신진서는 8년 6개월여가 지난 2021년 1월 20일 렌샤오 9단을 꺾고 500승을 채웠다. 김은지는 이들보다 짧은 6년 7개월여 만에 500승을 쌓으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최근 상승세도 가파르다. 김은지는 올해 상반기 55국에서 37승 18패를 기록해 남녀 프로기서를 통틀어 다승과 최다 대국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국내외 무대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여자대회인 센코컵 정상에 올랐고, 2025~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는 원익의 우승에 힘을 보태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