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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 2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이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타를 더 줄였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1타 차 단독 2위로 추격했고,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성재에게 이번 선두 경쟁은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흔들리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당시 놓친 우승 기회를 이번에는 다시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반등의 신호탄에 가깝다. 임성재는 시즌 초 손목 부상으로 약 5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톱25는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 한 차례뿐이었다. 페덱스컵 랭킹도 104위까지 떨어져 있었다. 이대로 경기를 끝내면 21위로 순위를 끌어 올린다.
그러나 익숙한 코스가 임성재의 경기력을 되살렸다. 그는 2022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렸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이 대회에서도 2023년 공동 8위, 2024년 공동 4위(이상 웰스파고 챔피언십), 지난해 공동 23위(트루이스트 챔피언십) 등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경기 뒤 임성재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아 순위가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 선두라는 점이 기쁘다”며 “이번 주 들어오기 전부터 파5 홀에서 버디를 많이 잡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이틀 동안 6개의 파5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다.
이어 “드라이버 샷이 매우 좋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다 보니 어려운 핀 위치에서도 두 번째 샷을 편하게 공략할 수 있었다”며 “프레지던츠컵 때 경험 덕분에 어느 쪽으로 공을 놓쳐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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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2020년 혼다 클래식(현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고,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약 4년 7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시우는 공동 43위로 밀렸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순항했지만, 전날 중단 직전 17번 홀에서 티샷한 공이 물에 빠지면서 흐름이 끊겼다. 재개된 경기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를 잡고도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쏟아내 2오버파 73타로 흔들렸다. 최근 두 대회 연속 톱5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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