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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따르면 경찰이 찍은 채증 영상에서 검은 점퍼를 입고 고위공직자범죄수처를 막아선 병력 대부분 55경비단과 33군사경찰경호대 소속 군인으로 파악됐고, 55경비단장을 상대로 한 경찰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강 원내대변인은 “군에 간 청년들을 내란 수괴 사병으로 써먹는 막돼먹은 도구화 발상은 도대체 누가한 것이느냐”며 “아침 일찍 동원된 병사들은 밥도 못 먹은 상태였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법원의 정당한 영장 집행을 ‘몸빵’하라며 의무복무 군인까지 동원하는 건 명백한 불법 행위이이자 2차 내란”이라며 “국방부는 당장 경호처 파견 병사들을 복귀시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나라 지키러 간 군인들을 내란수괴 인간 방패로 내몬 경호처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법치를 무너뜨린 내란수괴와 경호처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