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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아픔은 혼자 감당해야 할 몫일 것이다. 스스로가 유일한 목격자이자 체험자로서, 벌어진 일들을 온전히 견뎌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며 “물론 언제나 고통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마음에 영영 새기게 되는 별과 같은 순간들이 있다. 다음 걸음의 이정표처럼 빛나고 있는.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믿음으로 그 길을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 시인은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스키드’를 발표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수상 시집은 연내 출간 예정이다. 12월 초 발행하는 문학잡지 ‘릿터’에서 수상작의 대표 시 4편을 우선 공개하며, 시인의 수상 소감과 심사위원의 심사평 전문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