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야시장 즐겨요"…전통시장과 디제잉 어우러진 ‘코리안나이트’

김명상 기자I 2024.08.16 17:23:03

경동 1960 야시장에서 오는 18일까지 개최
‘K-관광마켓 10선’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 특산물 활용한 특별 메뉴 함께 선보여

‘코리안나이트’ 반짝 상점 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금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간 서울 경동 1960 야시장에서 전통시장 반짝 상점(팝업스토어) ‘코리안나이트(The Korean Nights)’를 연다.

이번 반짝 상점은 공사가 선정한 특색 있는 전통시장 ‘K-관광마켓 10선’과 연계해 시장 고유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과 협업해 기획됐다.

‘K-관광마켓’은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자 진행되는 것으로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단양 구경시장 △안동 구시장연합 △대구 서문시장 △진주 중앙·논개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안동 구시장 연합 등 10곳이 선정됐다.

‘코리안나이트’ 상점 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삼일야화(三日夜話)‘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반짝 상점에서는 ’K-관광마켓‘ 10개 시장이 가진 고유의 특색을 스토리화한 10개의 매력적인 홍보부스를 만날 수 있다. 공사는 전통주 시음 이벤트와 더불어 K-관광마켓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별메뉴인 단양 육쪽마늘 꼬치구이, 속초 새우 냉채 등도 선보인다. 특히, 디제잉, 인디밴드 라이브 공연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짝 상점은 오는 18일까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koreannights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중구 소재 하이커그라운드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전통주갤러리에서는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여행’ 전시가 개최된다. 5개 권역 8개(예산·영동·담양·무주·창원·문경·춘천·강화) 지역의 대표 전통주를 레트로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 직무대리는 “이번 팝업은 경동시장 상인회와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전통시장이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코리안나이트’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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