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오늘 강연자로 선 가장 큰 이유는 IQ(지능지수)도, EQ(감성지수)도 아닌 사회지능(SQ)를 높이기 위해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Q에 대해 “인류의 따뜻한 공존을 위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그대로 그 세상을 이해해보는 것, 그 눈을 가진 사람이 SQ 높은 사람이라고 학자들은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나로 이해하는 한 인간이 되기 위해 반드시 타자의 눈을 통해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는 조지 허버트 미드 말을 인용하면서 이 교수는 “타인의 눈을 통해 우리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사이에 다름이 존재하고 다름의 대상이 돼있지만 사실 우리가 높은 수준의 도덕을 갖기 위해,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선 타인의 관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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