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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보드카를 국내 수입·유통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2021년 ‘앱솔루트 워터멜론’ 출시 이후 2년여 만인 지난 4월 신제품 ‘엡솔루트 패션프루트’를 선보였다. 이어 이번 팝업 매장까지 진행하며 한국 보드카 시장 내 앱솔루트 보드카 입지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나선 셈이다.
파스칼 전무는 “앱솔루트 보드카는 한국에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으며 문화의 일부로 인정을 받았다”며 “페르노리카는 비단 보드카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앱솔루트 브랜드 자체로 사랑받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이 한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이는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국 보드카 시장 공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은 세계 보드카 시장 최강자인 스미노프를 제치고 앱솔루트 보드카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혀서다.
이같은 한국 주류 시장에서 최근 보드카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점도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공격적 마케팅의 배경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스키가 ‘광풍’이라 할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이를 베이스로 한 ‘하이볼’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기존에 섞어 먹는 ‘혼합주’의 강자로 꼽혀왔던 보드카의 입지가 위협받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앱솔루트 보드카의 경쟁력을 다시금 환기시키려는 전략적 행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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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전무는 “한계 없는 변화와 끝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스티키몬스터랩은 앱솔루트 보드카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19일 오픈해 이틀 만에 캐릭터가 100개 이상 판매되는 등 호응을 얻어 향후 큰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인애 스티키몬스터랩 실장은 “앱솔루트의 브랜딩과 보틀 디자인, 마케팅 등에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며 예술을 사랑하는 브랜드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좋아하는 브랜드와의 협업이라 작업과정도 즐거웠던 만큼 찾는 분들도 팝업매장을 즐기기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