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김연희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과 고명환 전북대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진행했다. 네오펙트의 국내 최초 컴퓨터기반 인지재활 프로그램 컴커그(ComCog)와 와이브레인의 마인드 스팀을 활용한 인지 치료가 만성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임상시험 결과 마인드 스팀을 착용하고 컴커그 재활훈련을 진행한 그룹의 몬트리올 인지평가 점수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등도 인지장애 및 좌뇌병변이 있는 환자에게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환자들이 집에서 원격으로 마인드 스팀 처방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재택 재활인지훈련 영역에 대한 안정성과 편의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미 허가된 우울증뿐 아니라 전자약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추가적으로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뇌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 치료 전자약의 허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커그는 네오펙트가 김연희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이다. 뇌졸중, 치매 환자 등의 인지기능 개선과 재활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