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 웹툰, 웹소설, 드라마 등 한류를 선도하는 문화콘텐츠 기획·제작·유통 기업들이 활발하게 생겨나고 있다. 다만 활발한 비지니스에도 불구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 하기에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 콘텐츠기업 20개 사를 공개 모집해 2년여에 걸쳐 집중 스케일업(Scale-up) 지원을 할 계획을 세웠다.
지원 자격은 서울 소재 웹툰 및 웹소설 에이전시, 게임 개발사, 디지털영상 제작 스튜디오, 콘텐츠플랫폼사 등이다.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 기능은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융복합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기업 간 멤버십 네트워킹 통해 크로스미디어 프로젝트 개발을 활성화하도록 자유로운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준다.
한편 시는 콘텐츠기업 성장지원 첫 사업인 만큼 참여기업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전대현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글로벌형 융복합(크로스미디어형) 콘텐츠 기획·개발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류를 선도하는 S(Super/Seoul)-콘텐츠 프로젝트가 활발히 탄생하는 콘텐츠특별시 서울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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