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인수의 측이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부정한 가운데,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CCTV 공개하면 깔끔하게 정리된다”고 말했다.
2일 김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논란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며 “김건희 씨가 공관을 방문해 ‘둘러볼 테니 잠시 나가달라’ 했다는 보도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논란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은 당시의 CCTV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외교부가 당일 CCTV 화면을 제출하면 더 이상 시비할 것도 없고 불필요한 논란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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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이번 일로 인해 정 장관의 부인이 굉장히 불쾌해했으며, 그날 이후로 “인수위 분위기가 갑자기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사용한다’ 이런 식으로 입장이 확 하루 만에 바뀌었다. 김 여사가 방문한 다음에 바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즉각 반발한 청와대이전TF는 “매우 악의적이고 날조된 허위사실”이라며 “당시 외교부장관 공관관리 직원이 함께 있어 장관 배우자와 마주친 적조차 없다는 사실은 명백히 확인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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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도 우 의원의 주장에 대해 “장관공관 직원 등 관련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외교부는 청와대이전TF측과 협의를 통해 장관공관 방문 일정을 사전조율 해왔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적이 없다”고 적극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