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8일 “의료기관에 배정되는 백신 물량에 비해 약 50만회분이 추가 예약된 상황”이라며 “이번 주에 접종상황을 최대한 모니터링하고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사용 등으로 인한 잔여량을 최대한 예약자 중심으로 접종하면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반장은 “다만, 의료기관별 상황에 따라서 예약자 중 일부가 불가피하게 접종일정이 조정될 수가 있다”며 “이 경우에는 별도로 안내해드리고 신속하게 접종일정을 잡아서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부족 현상을 고려해 미리 예약을 마감했어야 한다는 지적에 김 반장은 “예약을 계속 받은 것은 당초 공지한 대로 예약기간 안에 최대한 예약기회를 부여해서 충분히 접종의사를 표시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최우선적으로 접종을 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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