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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공무원교육원, 신규 국경검역 공무원 33명 합숙교육

김형욱 기자I 2019.02.08 11:21:27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중국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해 8월25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국경검역 현황을 살피는 모습.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오는 11~22일 전남 나주 교육원에서 공항·항만 수출입 검역 업무를 맡을 신규 경력채용 공무원 33명을 대상으로 합숙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검역 당국은 최근 수의사 면허증을 소지한 검역 경력자 33명을 공무원 수의 직렬 주사보(7급)로 채용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해부터 중국·몽골에서 기승을 부리고 공항·항만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되는 등 국경 검역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교육원은 새로이 공무원이 된 이들에게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공직 가치와 현 정부의 국정 철학 등을 교육한다. 공무원으로서의 실무 교육도 예정돼 있다.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가상체험 교육과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견학 일정도 있다.

교육은 휴일을 뺀 2주(10일)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매 월요일은 오후부터, 금요일은 오전까지만 교육한다.

서해동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최근 국제 교역 증가에 따라 해외 가축 전염병 검역 업무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교육자가 검역업무의 전문성과 기본자세에 충실한 공직자가 되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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