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역 당국은 최근 수의사 면허증을 소지한 검역 경력자 33명을 공무원 수의 직렬 주사보(7급)로 채용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해부터 중국·몽골에서 기승을 부리고 공항·항만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되는 등 국경 검역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교육원은 새로이 공무원이 된 이들에게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공직 가치와 현 정부의 국정 철학 등을 교육한다. 공무원으로서의 실무 교육도 예정돼 있다.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가상체험 교육과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견학 일정도 있다.
교육은 휴일을 뺀 2주(10일)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매 월요일은 오후부터, 금요일은 오전까지만 교육한다.
서해동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최근 국제 교역 증가에 따라 해외 가축 전염병 검역 업무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교육자가 검역업무의 전문성과 기본자세에 충실한 공직자가 되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