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는 7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지난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 성남시장 각 후보 선거캠프 및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하셨거나 당시 지방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내부 상황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관계자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성남국제마피아파 및 브로커와 정치권의 유착 비리에 대해 알고 계신 분. 2012년~2014년 무렵 성남시정신건강센터, 분당서울대병원정신건강의학과, 성남시 산하 각 보건소, 성남시청에서 근무했던 관계자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트윗을 올린 바 있다.
이 지사는 2010년 성남시장으로 취임했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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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1일 ‘그것이 알고 싶다’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 방송 이후 이 지사는 “모욕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취재였다”고 비판했다.
이에 제작진은 변호사 시절 이 지사의 ‘성남 국제마피아’ 소속 조폭 변호 관련 의혹과 코마 트레이드 이모 대표의 ‘2016년 성남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 관련 의혹, 성남 청소년 재단 산하 기관과 조직폭력배가 행정원장으로 근무하던 병원과의 MOU 관련 의혹, 조직폭력배가 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주차관리 업체와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의 수의 계약 관련 의혹, 조직폭력배 임모 씨가 재직했던 경호업체 관련 의혹 등에 대해 모두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의 반론을 방송에 내용과 분량 면에서 모두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반영했다. 이와 관련한 후속 취재 역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한국PD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이재명 죽이기’ 논란은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며 이 지에게 고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방송인 김용민은 이 지사 관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보 요청에 대해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집념을 불태우는 그알(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