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개별 팀들이 독립적으로 일하면서 게임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전적으로 갖고 개발하는 슈퍼셀의 방식으로 한국 최고 개발사들과 함께 일하기 바란다”며 “그들이 독립적으로 모든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완벽한 자율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퍼셀은 지난해부터 역량을 갖춘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 투자해왔으며 현재까지 핀란드의 프로그마인드 및 쉽야드, 영국 스페이스에이프 등 3개사에 투자했다.
슈퍼셀은 작은 셀 단위의 팀이 게임에 대한 완벽한 독립성과 책임을 갖고 게임을 개발하는 독특한 조직 구조를 갖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같은 철학을 계속 고수해나갈 방침이다. 외부 개발사 투자 역시 이같은 철학을 확장해 슈퍼셀 외부의 독립된 팀이 완벽한 자율성을 보장받고 게임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슈퍼셀은 지난 2010년 핀란드에서 설립됐으며 2016년(회계연도 기준) 한 해 동안 매출 23억1500만달러, 영업이익 10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클래시 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 붐비치, 헤이데이 등 4개 게임을 전세계에서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