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올해 들어 새로이 출범한 2개의 인터넷 전문은행을 예로 들며 금융시장에 혁신과 경쟁을 촉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50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이 근래 가계대출과 같은 소비적 금융에 치중해 본연의 생산적 자금중개 역할에서 다소 멀어지고 있다”며 “생산적·혁신적 부문에 효율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원활히 작동되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시 인식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및 금융공기업 총 53곳이 한 자리에 모였다. 참여 금융회사는 올 하반기에 작년 하반기보다 680명 늘어난 총 4817명(잠정)을 채용할 방침이다. 실제 채용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을 거쳐 대부분 11~12월 중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