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장이 의외로 강했다고 평가했다. 해외 IB들의 뷰 역시 엇갈리고 있어 방향잡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반면 종전 약세시 저가매수 분위기가 강세시 리스크관리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수급장이라고는 하나 증권이 은연중에 포지션을 많이 담은 것 같다는 진단이다. 주변여건상 금리상승쪽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국고3년물 기준 2.85% 밑에서는 리스크관리모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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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13-7과 국고5년 14-1은 3bp씩 오르며 2.860%와 3.160%를 보였다. 국고10년 14-2 역시 2.2bp 올라 3.537%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20년 13-8은 2bp 상승해 3.740%를 나타냈다. 국고30년 12-5 역시 1.5bp 올라 3.830%를 기록했다. 국고10년 물가채 13-4는 2bp 상승한 1.7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증권이 1014억원 순매도했다(거래대금 기준). 외국인도 406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투자신탁디 1조21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은행과 연기금도 9417억원과 8639억원 순매수했다.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2틱 떨어진 105.74를 기록했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각각 105.78과 105.68이었다. 장중변동폭을 10틱에 그쳤다. 미결제는 19만246계약으로 8989계약 늘었다. 거래량도 9만8265계약으로 3만343계약 증가했다. 회전율은 0.52회로 전장 0.37회에서 늘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592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했다. 금융투자도 3015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투신 또한 1310계약 순매도해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은행이 9379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27틱 내린 112.2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고점은 112.28, 저점은 111.87이었다. 장중변동폭은 41틱이었다. 미결제는 1295계약 늘어 4만569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4041계약 증가해 3만8693계약을 나타냈다. 회전율은 0.95회로 전장 0.88회에서 확대됐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842계약 순매도하며 9거래일만에 매도전환했다. 외국인도 425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했다. 보험 역시 312계약 순매도해 사흘째 매도했다. 투신 또한 259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금융투자가 1915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10거래일만에 매수전환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장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도 단기쪽 금리가 많이 뛰어 단기채쪽 심리는 좋지 못했다. 반면 원화시장은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덜한데다 유동성이 좋다보니 선물기준 갭다운 출발후 시초가 대비 오히려 롱장으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해외IB들의 전망이 달라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하는 형국이다. 주식이 하락했지만 외인 이탈에 대한 우려가 없다면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겠다”며 “일단 오늘밤 미국장 반응을 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경계감을 가져야 할때로 보인다. 역시 장을 움직일 트리거는 역시 외국인 움직임이 되겠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이 의외로 강했다. 다만 그간 밀릴때마다 저가매수하며 강하게 받쳤던 힘이 지금은 강할때마다 철저히 리스크관리를 하는 모드로 바뀐 듯 싶다. 선물기준 종가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고점대비 못오르며 막히는 분위기였다.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2bp 정도 하락하는 흐름도 영향을 준 듯 싶다”며 “커브는 아침에 서는 듯 했으나 종가기준으로는 비슷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채 시장에서 금리가 설령 빠지더라도 내일 강해질 요인이 없어 보인다. 수급장이라고는 하나 증권사들이 은연중에 물건을 상당히 갖고 있는 듯 싶다”며 “주의 여건도 금리 상승쪽이 맞는 것 같다. 심리 역시 이같이 잡히는 분위기다. 국고3년물 기준 2.85% 밑에선 리스크관리를 할 것으로 보이며 커브는 좀 설 듯 싶다. 다만 국고10년 지표물이 바뀌면서 착시현상으로 좀 더 벌어져 있다는 점에서 스팁에는 좀더 시간이 걸릴 듯 싶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