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일 오후 1시쯤 가거도 남남동쪽 60km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미세한 진동만 있었을 뿐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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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은 물건이 흔들리는 것을 감지할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이며 지난해 7월 14일에도 가거도 남남서쪽 34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앞서 기상청은 최근 3년간 국내 지진이 54.8%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준 올해까지 발생한 지진은 총 65차례로 이는 지난해 한해 동안 발생한 지진 건수 56회보다도 많은 수치다.
한편 올해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은 지난 4월 21일 전남 흑산도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규모 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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