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신세계가 지속적인 소비심리 개선과 강추위로 인한 시즌 상품 판매 증가, 설 특수 등으로 1월 호실적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9일 신세계(004170)는 올해 1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34억원(37.9%)늘어난 12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매출액은 1조5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1억원(33.2%) 증가했다.
설행사 실적은 기존점 기준으로 백화점은 전년 대비 16%, 이마트는 21%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상품권 판매도 12% 늘어났다.
백화점 정기세일도 24%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1월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새단장한 이마트몰과 신세계I&C로부터 양도받은 신세계몰이 오프라인 상품력과 배송 네트워크,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의 연계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각각 205%, 58% 고신장 했다.
신세계 측은 "1월 강추위 지속에 따른 방한의류 등 겨울 시즌상품 판매 증가, 설특수 등의 매출 증가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부터 이마트 `신가격 정책`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백화점의 상권내 `1번점` 전략이 가시화 되면서 성과를 거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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