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어닝시즌 개막을 앞둔 가운데 지난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8시4분 현재 다우 선물은 19.00포인트 하락한 1만113.00을, 나스닥 선물은 4.25포인트 내린 1807.25를, S&P500 선물은 2.70포인트 떨어진 1069.80을 각각 기록중이다.
◇ 알코아 실적 발표로 어닝시즌 돌입
지난주 다우 지수가 5% 넘게 상승했던 주요 배경은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지수 선물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된다. 톰슨로이토에 따르면, 알코아의 주당순이익은 19센트가 예상되고 있다.
알코아 외에도 철도운송 업체인 CSX와 반도체장비 업체인 노벨러스시스템스가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 BP 유럽 증시에서 급등
종목별로는 멕시코만 석유 유출 사태로 고전하고 있는 BP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P가 휴스턴 소재 아파치코프와 자산 매각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BP가 석유 유출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 BP의 석유 유출에 따른 손실은 35억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 경제지표 부재..연준 입 주목
이날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없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져 미국 경제의 방향을 가늠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오전 10시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 컨퍼런스에서 중소기업 신용 회복에 대해 연설한다.
엘리자베스 듀크 이사는 같은 컨퍼런스에서 오후 5시15분에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후 9시 지역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 달러 강세..상품 가격 하락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에 대해 유로는 0.6%, 파운드는 0.7% 각각 하락한 1.2565달러, 1.485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품 가격은 달러 강세와 중국의 철광석 및 구리 수입 감소 여파로 하락세다. 국제 유가는 뉴욕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75달러 선으로 하락했고, 금값은 온스당 1204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3년 만기 국채 350억달러 어치가 입찰에 부쳐진다. 결과는 오후 1시 경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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