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경기도 고양시에 오는 2013년까지 해양생물 250종, 3만4,000여마리를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아쿠아리움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양시는 25일 아쿠아리움 개발 사업자인 (주)일산씨월드와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쿠아리움 개발 사업자인 (주)일산씨월드는 한화건설, 한화호텔&리조트, 레이놀즈폴리머(외국인투자자)가 출자해 지난 6월14일 설립한 회사로, 향후 아쿠아리움 건립 및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다.
일산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 2만5천880㎡에 들어설 예정인 일산씨월드 아쿠아리움은 4,300톤의 수조에 해양생물 250종, 3만4,000여마리가 전시되고, 해양생물관, 조류관, 육상동물관등 시설도 갖춰진다.
시는 내년 8월쯤 착공에 들어가 2013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685억여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고양시가 사업부지를 유상임대하고 사업자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 시설물을 건립한 뒤 약 35년간 운영한 후 시설물을 고양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쿠아리움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국제 금융위기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호주 오세아니스 그룹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았었다.
이에 시는 2009년 재공모를 통해 (주)일산씨월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번에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건설기간 중 총 1,014명의 고용창출과 1,40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와 사업자 모두에게 윈-윈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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