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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선호심리 회복·중동 합의 기대감에 환율 하락 압력 [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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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26.09.22 08: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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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발 훈풍에 시장 심리 살아나…네고 물량 출회 우호적
1370원대로 내려온 환율…하락 압력 우위 전망
미 국채 금리 여전히 높은 수준…달러 강세가 하단 지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은 22일 위험 선호 심리 회복과 수출 업체들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하향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AFP)
(사진= AFP)
이날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1374.65원으로 전일대비 6.35원 내렸다.

야간장에서 뉴욕발 재료를 반영하면서 전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인 1381원보다 더 키를 낮췄다. 지난주 달러 강세와 위험 회피 심리 확산, 엔화 약세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환율은 이번주 들어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주 급등과 국제 유가가 하락에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 뛴 2만 7122.09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유엔총회와 미·중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에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4.5% 내린 배럴당 95.78달러,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3.4% 내린 배럴당 100.34달러로 마감했다.

미 연준의 정책 금리 인상과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고공 행진하던 미 국채 금리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떨어진 4.972%를 기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와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미 국채 금리가 여전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만큼 이에 연동된 달러 강세가 환율 낙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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