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부터 굿즈까지 ‘어른이’도 공략
bhc·피자헛 외식업 할인 행사로 맞불
가정의달 맞아 가족 수요 선점 경쟁 치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어린이날을 맞아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협업 제품과 다양한 할인 행사로 가족 단위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뽀로로, 포켓몬 등 인기 캐릭터를 앞세워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이’(어른+어린이)까지 겨냥한 막판 마케팅 경쟁이 한창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어린이날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캐릭터 케이크를 출시했다. 대표 ‘원조 초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와 협업한 ‘뽀로로와 놀이동산 가요!’ 케이크는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촉촉한 초코 시트에 딸기 크림과 화이트 크림을 더해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았다.
이와 함께 6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라이언&춘식 사랑해 케이크’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다. 초코 시트에 캐러멜라이즈드 바나나를 더해 달콤한 풍미를 강조했다.
여기에 ‘바닷속 아기상어 케이크’도 선보였다. 글로벌 인기 캐릭터 아기상어의 바닷속 세계관을 케이크로 구현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포켓몬스터와 협업한 ‘피카츄 해피 컨테이너&파인트’ 세트를 출시했다. 피카츄 모양의 컨테이너 굿즈와 아이스크림 파인트를 함께 구성한 제품으로, 목걸이형 스트랩이 포함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해당 제품은 7일까지 사전 예약 시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정가로 판매한다.
치킨 및 피자 외식업계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어린이날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bhc는 앱 전용 이벤트 ‘뿌링이의 어린이날 선물’을 통해 최대 8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
한국피자헛은 5월 한 달간 ‘반값다 피자헛’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3월 출시한 ‘한근반근 치즈페스타’ 시리즈의 인기 메뉴 ‘반근 치즈 콤비네이션’를 평일 포장 주문 시 50%, 배달 주문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가족 단위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 IP와 가격 혜택을 결합한 마케팅이 어린이날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관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