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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관망심리 계속…코스피, 종목별 차별화 장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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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07.29 07:56:42

키움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는 한미협상 관망심리와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 등으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와 테슬라 강세에도 미국과 협상을 타결한 EU 내 분란 등 상호관세 불확실성 지속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재 트럼프 정부는 일본에 이어 EU와도 관세 협상을 타결하는 등 주식시장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그렇지만 이번 협상에 대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불공정한 협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등 미국과 EU의 갈등이 재고조 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상황이다. 또한, 트럼프는 협상 미 체결 국가들에 10~1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8월 1일까지 상호관세 불확실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한미 협상 관망심리 속 한화오션, 한국항공우주 등 개별 기업 실적,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수주 모멘텀과 함께 중국 탄산리튬 선물가격 급락 등 개별 이슈로 업종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7월 이후 국내에서는 순환매 장세가 빈번하게 진행됐던 가운데, 최근 들어 업종 내에서도 종목 간 주도권 변화도 자주 일어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테슬라향 AI 6 칩 수주 소식 이후, 삼성전자 쪽으로 다시 주도권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1위 업종인 반도체의 국내 증시 상징성을 고려할 때, 이번 수주 소식은 반도체주를 넘어 국내 업종 전반에 걸쳐 수급상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일단 코스피 3000선처럼, 삼성전자도 심리적 저항선인 7만원에 도달한 상태이며, 해당 가격대 위에서 안착할 수 있는 지가 일차적인 관건이 될 전망”이라며 “ 거래대금 증가세 정체 국면에서 삼성전자 수급 쏠림 현상이 추가 진행 시 여타 업종에서의 일시적인 매도 압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확정실적과 세제개편안 윤곽이 드러나는 7월 말까지는 쏠림 현상을 염두에 둔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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