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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똑같은 조선인데 선조는 외부의 침략을 허용해서 수백만 백성이 죽었다. 반면 정조는 똑같은 조선을 부흥시켰다”며 “이게 리더의 자질과 역량 차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어르신을 위한 공약도 설명했다. 그는 “어르신들은 그냥 현금 주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 나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하신다”며 “성남시장 때 한 달 10만 원 버는 소일거리 드렸더니 ‘나도 당당하게 돈 벌 수 있구나, 쓸모 있는 존재구나, 손자들 용돈 만원 주고 며느리 눈치 보지 않을 수 있구나’ 생각하시고, 건강에도 좋고, 인기가 너무 많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후보는 ‘기초연금’을 현행 1인당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달 일정액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또 임기 내 노인 일자리를 140만 개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남부 수도권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경제 벨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서 성장의 과실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며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확실하게 더 나은 길로 가는 저 이재명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