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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상대방 낙선 위해 무능한 후보 뽑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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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2.02.23 13:45:32

"주술에 씌인 듯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될거라 착각"
"도덕적이고 유능한 사람 대통령 돼야"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되는게 아니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뉴시스
안 후보는 23일 울산 중앙전통시장을 찾아 유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주술에 씌인 듯, 마법에 걸린 듯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도덕적이고 유능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가 됐는데 부울경이 더 잘살지 못하고 오히려 더 나빠진다면 정권교체가 무슨 소용인가. 정권교체는 더 좋은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부울경을 만들기 위한 수단”이라며 기계적인 정권교체가 아닌 적합한 지도자 교체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후보는 “그렇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도덕적이고 유능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도덕적이어야 공직사회가 깨끗해지고 우리 사회가 공정한 사회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이 전문가 중 제대로 아는 전문가를 뽑을 머리는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 머리 안 가지고 있는 대통령은 또 엉터리 전문가를 뽑아 우리나라를 망가뜨린다”고도 지적했다. 전문가를 뽑아 국정 운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다.

안 후보는 “지금 답답한 일은 상대방을 떨어뜨리기 위해 마음에 안 들고 무능한 후보를 뽑는 것”이라며 “1년만 지나고 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고 그럴 거다. 지금까지 자른 손가락이 열 개도 넘어 더 자를 손가락이 없다. 이번에 또 그래서야 되겠나”고도 말했다.

안 후보는 “상대방을 떨어뜨리려고 자격없는 사람을 뽑으면 우리나라가 망가진다. 자격있는 사람을 뽑으면 그 사람이 바로 대통령이 된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다른 후보들은 세금 나눠주기만 하고 국고 탕진만 해봤다. 저만 국고를 채울 수 있는 후보, 돈을 벌어본 후보다. 미래 일자리, 먹거리를 만들 과학기술을 가장 잘 아는 후보, 코로나19와 새롭게 등장할 감염병을 가장 잘 막아내고 치료할 수 있는 의사 출신 후보가 누구냐”며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하고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부울경 지역에서 역시 야당 후보자인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무능한 후보”, “전문가를 뽑을 머리 안가진 후보” 등 제1야당 후보자인 윤석열 후보를 의식한 발언도 다수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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