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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원과 생사 등은 확인 중이며, 아직 붕괴 현장에는 건물 적재물 등이 쌓여 있는 상황으로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가족 등 관계자들의 대표를 맡은 안모(44)씨는 “아직 소방 측에서도 정확하게 확인해주지 않았다”며 “1층 난간에서 발견됐다면 스프링클러 등의 작업보다는 창호 작업을 하던 분이라고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씨는 “광주시 측에서는 빠른 구조를 원하고 있지만, 소방서에서는 구조 지침이 있고 건물 잔존물 등을 치워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타워크레인 해체가 본격적인 구조의 관건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의 연락이 끊겼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2일부터 구조 인력과 구조견 등을 투입,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