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당 대선 경선에서 잇단 네거티브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지사는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여야의 잇단 견제에도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전격 입당 효과로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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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가 53%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윤 전 총장이 6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각각 28%, 22%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7월 4주차보다 각각 3%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유지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0%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4%, 최 전 원장은 3%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2%,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유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심상정 정의당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각각 1%를 얻었다.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3%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53%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23%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8%의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이 9%, 최 전 원장이 7%로 뒤를 이었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34%, 37%로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전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8%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3%포인트 오르면서 다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국민의힘이 30%로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7주 연속으로 앞섰지만, 양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7월 4주(민주당 30% vs 국민의힘 29%) 수준을 유지했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4%를 기록했다. 이밖에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7.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