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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협회(AUSA)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로서 매년 미국, 독일, 영국, 이스라엘 등 전세계 650여개 주요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올해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418㎡)를 마련한 한화는 ‘지상군의 첨단화에 기여하는 종합 디펜스 솔루션’을 콘셉트로 △정밀타격 △차세대 전투차량 △차세대 군 통신망 △대공방어 4가지 분야의 핵심역량을 공개했다.
먼저 정밀타격 존(Zone)에서는 천무 다련장 체계와 수출형 K9 자주포가 전시됐다. 대공방어 존에서는 피아식별장비(IFF) 모드5, 레이저경보수신기(LWR), 비호복합,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 등 항공 및 방공 분야 기술력이 집적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차세대 전투차량 존에서는 AS 21 레드백(REDBACK) 장갑차, 타이곤(TIGON) 6x6 차륜형 장갑차, 국방로봇 등이 공개된다. 차세대 군 통신망 존에서는 DMC-LTE, 전술이동통신체계(TMCS)를 선보인다.
버나드 샴포 미주사업부장 부사장은 “현재 미 육군은 운용 중인 기존 무기체계의 현대화, 첨단화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화 방산계열사들이 보유한 유도무기, 지상장비, 방산전자 분야 핵심기술 역량을 적극 홍보해 미국 시장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