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내년 건설시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건설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정부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올해보다 줄고, 공공기관 신청사 건립공사 완공이 잇따르면서 공공부문 투자는 크게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내년 자재수급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자재별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자재별 수급전망을 보면 레미콘 수요량은 1억 5160만㎥으로 올해 대비 1.5%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근은 1096만t, 시멘트는 5470만t으로 전년대비 각각 0.9%씩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스콘의 경우 지자체 예산 부담으로 대규모 신규 도로공사 발주가 없어 1500만t 수준으로 전년대비 3.2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주요 자재 수급 상황을 보면 레미콘 수요량은 전년 대비 1억 4940만㎥(9.5%), 철근은 1086만t(8.4%), 시멘트는 5526만t(3.8%), 골재는 2만 545만㎥(1.9%), 콘크리트파일은 790만t(21.3%) 등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아스콘은 전년대비 3.15% 하락한 1550만t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