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여성기업 등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여성경제인협회 등 관계 기관들과 함께 아임쇼핑 인천공항면세점 2호점인 동편점을 개설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면세점은 지난해 12월 열린 대통령 주재 ‘여성기업 간담회’에서 제기된 중기제품 전용 판매장을 확대해 제품의 브랜드력을 높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건의에 따라 추진했다.
아임쇼핑 인천공항 2호점은 여성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입점할 80여개 기업 중 30%를 여성기업에 할당할 계획이다. 인천공항면세점 입점 중소기업의 수익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수수료율을 기존 26%에서 3%포인트 인하한 23%를 적용한다.
아임쇼핑 정책매장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정부 3.0에 맞춰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는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www.imstars.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 후 별도의 선정절차를 거쳐 입점할 수 있다. 국내 제조 중소기업이라면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여성기업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백수진 비전메이커플러스 대표는 “면세점 입점은 판매·홍보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출발점이 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계기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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