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의 제조사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13일부터 서울 가로수길 ‘루이스클럽’에 ‘글렌피딕 더 오리지널 바’를 오픈했다.
이곳의 특징은 글렌피딕을 활용한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차, 칵테일 등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위스키는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룸살롱 등에서 즐기는 술이라는 인식을 깨고 젊은이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렌피딕을 활용한 칵테일과 차 종류는 1만7000원부터 판매된다. 차의 경우 글렌피딕 12년산은 모과차, 15년산은 홍삼과 꿀, 18년산은 둥글레차 등과 함께 제공된다. 차와 위스키를 원하는 대로 섞어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스키를 10ml 정도 넣은 아이스크림 디저트도 준비했다. 글렌피딕을 활용한 위스키는 12, 15, 18년산 각각의 향을 고려해 탄산수와 레몬식초, 바닐라빈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맛을 냈다. 이같은 메뉴를 통해 위스키와 거리가 멀었던 젊은 여성들도 손쉽게 위스키를 접할 수 있다.
또한 글렌피딕을 넣은 차나 칵테일을 주문하면 위스키의 향과 맛을 고려해 자체 개발한 음식도 함께 제공한다. 미슐랭스타 레스토랑 출신의 셰프가 메뉴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윌리엄그랜트선즈코리아는 글렌피딕 더 오리지널 바를 개점하며 싱글몰트 위스키가 탄생한 1963년의 맛과 풍미를 재현한 한정판 제품 ‘글렌피딕 더 오리지널’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글렌피딕 더 오리지널 바에서만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 단 1963병만이 판매된다. 가격은 병으로 구매할 경우 23만원이다.
더 오리지널 바는 13일부터 12월12일까지 두 달간 운영되며, 이후에는 윌리엄그랜트선즈코리아의 다양한 위스키와 주류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바뀔 예정이다.
차훈 글렌피딕 마케팅 매니저는 “젊은 위스키 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며 “기존 위스키를 즐겼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젊은 층이나 여성들도 쉽게 위스키 메뉴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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