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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평화주의 철학자, 쓰루미 순스케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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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15.07.24 14:21:3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전후 일본의 대표적인 철학자 쓰루미 순스케(鶴見俊輔)가 지난 20일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자위대 파견 등 전쟁에 반대하며 일본 평화주의의 중심이 됐던 철학자다.

1922년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15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1942년 하버드대 철학과를 졸업한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와 교토대학교 조교수와 도쿄대 공대 조교수를 역임했다.

1960년 당시 기시 내각이 미일안보조약 개정안 비준을 강행한데 항의하며 재직중이던 도쿄공대를 사직했고, 이후 미국의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운동에 참여하는 등 반전주의 운동에 앞장섰다.

2000년 들어서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전쟁, 자위대 해외 파견에 반대했고 평화헌법 수호를 주장하는 ‘9조 모임’의 설립멤버로 참여했다.

저서로는 ‘전쟁시기 일본의 정신사’, ‘만화의 전후사상’, ‘미국철학’ 등이 있다. 특히 월간지 ‘사상의 과학’을 창간해 미국 철학과 대중문화를 소개하며 일본 사회의 근대화에 큰 흐름을 만들었다. 영결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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