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권..외인 홀로 '사자'

경계영 기자I 2014.08.12 13:33:4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가증권시장이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우세해지고 있다. 코스피가 상승 폭을 반납한 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35포인트(0.16%) 2042.72 기록하고 있다. 상승 폭을 줄여가던 코스피는 장중 한때 반락하기도 했다.

아시아에서 일본 닛케이 등이 강세인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 외국인이 홀로 사들이고 있다. ‘팔자’에 나선 지 나흘 만의 매수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원, 69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9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가 26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249억원 매수 우위로 총 512억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16%, 0.05% 오르고 소형주는 0.01% 내리고 있다.

정부가 증시 상·하한가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하는 등 활성화 대책을 내놓자 키움증권(039490) NH농협증권(016420) 등 증권업종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5개월 만에 한국 조선사 수주 실적이 중국을 제쳤다는 소식에 조선주도 강세다.

이밖에 운수창고 금융 운송장비 등이 강세를, 통신 종이목재 전기전자 유통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08% 내린 12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등이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삼성생명(032830)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7포인트(0.10%) 내린 545.7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21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2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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