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꾸는 젊은층 증가, 방법은 두 가지...부작용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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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I 2013.10.02 16:18:1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자각몽이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면서 부작용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0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네이버 커뮤니티 ‘루시드 드림’에는 최근 자각몽과 관련한 질문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회원들은 ‘루시드 드림’ 커뮤니티를 통해 자각몽의 방법을 배우는 한편 자각몽 체험 성공담도 공개한다.

자각몽은 ‘루시드 드림’(Lucid Dreaming)이라고도 불리며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채 원하는 꿈을 꾸는 것을 뜻한다.

▲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각몽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꿈의 상황이나 환경을 마음대로 조절해 자신의 욕구를 꿈에서 실현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학계에 따르면 자각몽을 꾸는 방법은 크게 딜드와 와일드로 분류된다. 딜드는 평소에 꿈을 꾸다가 자연스럽게 꿈을 인지하는 것이고 와일드는 3단계를 거쳐 자각몽 속에 진입하는 것이다.

딜드 방식으로 자각몽을 꾸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 내용을 기록한 꿈일기를 쓰고 꿈표식을 해야 한다. 이후 현실세계와 꿈을 번갈아 인지하면서 코막고 숨쉬기, 시계 여러 번 보기 등 연습을 거치면 자각몽을 꿀 가능성이 커진다.

와일드 방식의 경우 편한 자세로 눕는 이완기, 자각몽을 꾸려다 실패하는 과도기, 자각몽을 꾸는 안정기로 설명된다.

자각몽은 취업, 연애 등 산적한 인생 문제를 안은 젊은층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자칫 현실도피의 수단도 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자각몽 안티 커뮤니티가 생길 정도로 자각몽 체험을 반대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자각몽으로 영안이 열려 고생하는 사람들’, ‘자각몽의 부작용을 염려하는 서구의 정신분석가들’, ‘자각몽에 빠져 사는 사람들의 특징’, ‘자각몽의 진실’ 등 자각몽의 위험성을 알리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

한편 자각몽이 실시간 이슈로 떠오르자 트위터리안들은 “씁쓸하다. 현실은 현실이고 꿈은 꿈이지”, “자각몽 꿨다고들 하는데 별로 믿을만한 건 아닌 듯”, “나도 한번 꿔보고 싶네”, “나도 자각몽 꾸게 해주세요”, “중학교 때 꿨었는데 별거 아니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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