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1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 시상식을 갖고 대상으로 선정된 신한BNPP자산운용과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된 공모·사모 펀드 등 19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는 최고의 운용사와 펀드를 선정해 투자자들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 펀드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한국투자자보호재단, 금융투자협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대상을 비롯해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부문으로 나눠 19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수상 분야가 11개였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현규 KG제로인 대표는 대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은 신한BNPP파리바자산운용에 대해 "유형별 펀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며 "운영 조직이 안정적인 가운데 수탁고 및 수익성 부문에서도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또 공모펀드 11개와 사모펀드 6개 등 총 17개의 펀드가 수상했다. 공모펀드 부문에서는 KB밸류포커스주식펀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또 세이고배당밸러스드60주식혼합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채권혼합펀드, 동양 High Plus 채권펀드,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주식펀드, 신한BNPP봉주르차이나오퍼튜니티주식펀드 등이 뽑혔다.
그밖에 JP모간중동&아프리카주식펀드, 피델리티아시아포커스주식펀드, F인디아플러스주식펀드,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주식펀드, 한화 Smart++인덱스주식펀드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모펀드부문에서는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코스모투자자문, 삼성자산운용, 동양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 등의 회사가 상을 받았다.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투자자보호 최우수상에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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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직 우리나아의 펀드 투자 비중은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펀드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며 "이는 국내 자산운용사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국내 펀드 시장은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다양한 신상품 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종창 원장을 비롯해 김병주 한국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최방길 신한BNPP자산운용 대표이사,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원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수상 회사의 대표이사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또 이데일리의 곽재선 회장과 김봉국 사장, KG제로인 이현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축하했다.